SVN .. 적응하기 어렵다

근 3년동안 ClearCase만 사용해 오다가 SVN을 사용하려니 여간 불편한게 아니다.

가장 큰 불편함은 용어가 헷갈린다.

ClearCase에선 checkout이 lock을 걸어 해당 소스를 점유할 수 있어 다른 개발자가 해당 소스의 수정을 막는가 하면, 우선 순위를 두어 후에 merge를 하더라도 우선 순위에 따라 이뤄지게 되어있다.

다수의 개발자들이 공동개발을 할 때 그나마 '내 소스를 누가 고치진 않겠지?'라는 고민따윈 하지 않았었는데 SVN은 늘 불안감이 엄습해 온다.

단지 이틀만 사용했을뿐이거늘..;;;

앞으로 불편 사항이 계속 생겨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.

'제 소스가 사라졌어요~' ,'이거 사용법을 잘 모르겠어요~ '라며 얼마나 귀찮게 할런지.. 눈에 선하다..

역시 돈내고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좋은거다.